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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0.11.19 하늘 동아줄 (2)
  2. 2010.05.28 상실

하늘 동아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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찢겨나갈 듯 쓰린 가슴을 데우다.

함성 한가득 부딪혀 바라봐 달라고

목을 타고 가슴에 흘러들어 간 뜨거운 한 줄기

뜨겁게 흐려진 그 시작점

온종일 으르렁대며 떨어지는 하늘 조각 사이로

허무하게 흩어지는 희미한 웃음

잊혀가는 그 푸르렀던 분침과 시침 사이

끝없는 갈망, 잡고 싶던 그림자



햇살을 잡으려 손을 뻗다.





오래간만에 쓰는 시네요. 

그냥 가시지 말고 감상한줄 남겨주시면 안될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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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07김용두 2010.11.20 07:38 신고 address edit & del reply

    음... 형 이런것도 하시는줄는 미쳐 몰랐네요
    잘보고 갑니다 : )

    • Favicon of http://junichel.tistory.com BlogIcon Junichel 2010.11.20 12:31 신고 address edit & del

      어렸을 때 부터 가지고 있던 취미지.

상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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밝게 웃음 지어 보이다.
기억 한 조각 지워버리고 웃어 보이다.
흐린 날씨 따윈 상관없어.
그래, 볼이 아프도록 빙긋 웃어 보이자.
 

눈물 따윈 나지 않는다.
아프지도 슬프지도 않다.
감정을 모르는 말라버린 가슴
그저, 텅 빈 깡통마냥 깊숙이 울린다.

 
한 방울씩 떨어지는 빗방울
열리지 않는 문을 두들기다.
가슴 구멍 속엔 부러진 열쇠 반쪽
이젠, 녹슬어 돌아가지 않아.

 
힘겹게 받쳐 든 검은 우산
끝없는 하늘의 뜨거운 노크 소리
흐려진 세상에 잠시 걸음을 멈추다.
아니, 이제라도 힘차게 내딛자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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